손흥민이 6일 저녁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전반 6분 프리킥 골을 터뜨려 A매치 통산 59호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136경기에서 세운 종전 최다 득점 기록 58골을 넘어섰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은 151번째 A매치 출전 만에 이 기록을 세우며 한국 남자 축구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 단독 1위에 올랐다. 선제골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차 넣은 것이었다. 후반 15분에는 송민규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더로 연결해 쐐기골을 추가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역사를 쓰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며 "어릴 적부터 꿈꿔온 태극마크를 달고 이렇게 많은 골을 넣은 것은 혼자선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0년 데뷔해 16년 동안 함께 해온 모든 선수들과 감독님, 코치님,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기록은 깨지라고 있다. 훨씬 훌륭한 후배들이 내 기록을 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한국 대표팀의 올해 국내 마지막 A매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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