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13일(현지시간) 오전 8시부터 349석 규모 리크스다그(의회)를 새로 구성하는 총선 투표가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극우 스웨덴민주당이 사상 처음 연립정부에 참여하느냐,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사회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좌파 4당 연합이 정권을 되찾느냐를 가르는 초박빙 승부로 치러지고 있다.

선거 직전 노부스·인디카토르 여론조사에서는 좌파연합 지지율이 49.3~50.8%,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의 우파연합과 지지정당인 스웨덴민주당을 합친 지지율이 47.6~49%로 집계돼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스웨덴민주당은 2022년 총선에서 20.5%를 얻어 우파 진영 내 최대 정당으로 올라선 바 있다.

이민정책·생활비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투표 전 AFP통신에 "새롭고 훨씬 나은 여건을 활용해 평범한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스웨덴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데르손 대표는 자택 인근인 나카시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스웨덴을 새로운 협력의 정신으로 이끌 정부를 원하는지는 유권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는 인구 약 1060만명 중 800만명 이상이 투표권을 가졌으며, 투표소는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 14일 오전 3시)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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