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부는 29일 전날 톨레도주 우르다 인근에서 발생한 고속열차 추돌 사고의 사망자가 전날 집계보다 6명 늘어난 74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는 28일 국영 철도회사 렌페의 AVE 열차가 선로에 정차해 있던 민영 이리오 열차의 후미를 들이받으며 발생했다.
한국 외교당국에 따르면 열차에 탑승했던 한국인 10명 중 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자동 제어 시스템 오류와 관제센터의 운행 재개 결정에 의문이 제기됐지만, 당국의 최종 조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사고 이후 스페인 철도 기관사들은 철도 안전 대책 강화를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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