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6~2027시즌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1-0으로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안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하베르츠는 전반 16분 데클런 라이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밀어넣어 승부를 갈랐다.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의 패스 실수를 아스널이 전방 압박으로 유발한 장면이었다. 리버풀은 17개의 슈팅을 쏟아부었지만 아스널의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아스널은 8승 1패, 승점 24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21)를 3점 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아스널이 리그 경기에서 안필드 원정 승리를 거둔 것은 2012년 9월 이후 14년 만이다.

하베르츠, 독일 선수 역대 EPL 최다골 단독 1위로

이 골로 하베르츠는 EPL 통산 46호골을 기록해 일카이 귄도안(45골)을 넘어 역대 독일 국적 선수 중 EPL 최다 득점자 단독 1위에 올랐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경기 후 "감독으로서 안필드에서 승리하는 기분은 선수 시절보다 더 좋다. 14년 동안 하지 못했던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통을 견뎌야 하는 시간이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에 필요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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