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이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올리며 4년 만의 정기공연 막을 올렸다. 공연은 4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며 3일에는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4일에는 오후 2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무대는 1890년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초연 이후 130여 년간 사랑받아 온 버전으로, 국내에서 러시아 마린스키판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공연이다. 차이콥스키의 음악에 마리우스 프티파·콘스탄틴 세르게예프의 원안무, 올레그 비노그라도프의 개정 안무가 더해졌으며 원작보다 짧은 2시간 35분으로 압축해 선보인다.

오로라 공주 역은 홍향기·이유림·서혜원·전여진이, 데지레 왕자 역은 이현준·콘스탄틴 노보셀로프·드미트리 디아츠코프·이승민이 날짜별로 번갈아 맡는다. 유니버설발레단은 2022년 이 작품 정기공연에서 회당 평균 객석점유율 96%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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