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9시45분쯤 인천시 검단구 오류동의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24일 오후 1시49분 16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29분 만인 23일 오후 10시14분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투입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초기 소방관 96명과 장비 52대가 투입됐으나 불길이 커지면서 최종적으로 소방관 189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0대가 동원됐다. 불길은 인근 공장으로 옮겨붙어 건물 6개 동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검은 연기, 서울 서남권까지 확산
검은 연기가 서울 관악구와 강서구 일대까지 퍼지면서 소방당국에 119 신고가 잇따랐고, 인근 주민들은 매캐한 냄새 때문에 잠을 설쳤다고 호소했다. 검단구는 재난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사고 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을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범위가 넓고 전선 등 장애물로 고가차 활용이 어려워 불길을 잡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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