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가 경북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3470억원을 투자해 TGV(Through Glass Via) 유리기판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21일 제이앤티씨와 이 같은 내용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기간은 2027년 1월부터 2030년 6월까지이며, 투자 규모는 제이앤티씨 자기자본(2477억1009만8976원)의 140.08%에 해당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신규 인력 43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TGV는 유리기판을 위아래로 관통하는 미세 전기 연결 통로를 만드는 기술로,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 수요 증가로 반도체 연산 능력과 데이터 처리량이 늘면서 차세대 기판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1996년 커넥터 사업으로 출발한 제이앤티씨는 모바일·차량용 커버글라스 사업을 거쳐 이번 투자로 AI·반도체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앞으로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첨단기업을 적극 유치해 김천의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욱 제이앤티씨 회장은 "AI 중심의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첨단소재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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