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 연설에서 "최근 북한군 전쟁포로 2명을 대한민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은 생포하기가 쉽지 않다"며 "그중 한 명은 포로로 잡힐 것을 알아차렸을 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고, 운명이 자신을 죽게 놔두지 않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는 24일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그간 우크라이나 측을 비롯한 관련국·기관과 필요한 소통과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해당 포로 2명은 2025년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으며, 이후 언론 인터뷰와 탈북민 단체 서한 등을 통해 한국행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제는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도 논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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