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과 아내, 10대 자녀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아파트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화단에서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이어 약 10분 뒤 A씨의 자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아내와 자녀가 자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자택 현관과 창문 등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A씨가 아내와 자녀를 살해한 뒤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 가족과 관련한 112·119 신고 이력은 이전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범행 동기와 정확한 사망 시각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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