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 벨빌의 유대교 회당 '선즈 오브 제이콥' 인근에서 20일 저녁(현지시간) 유대교 최대 명절인 욜키푸르 예배가 진행되던 중 총격전이 벌어져 경비 중이던 경찰관 1명이 중상을 입고, 29세 용의자도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벨빌은 토론토에서 동쪽으로 약 177㎞ 떨어진 소도시다.

현지 경찰과 온타리오주 특별수사단(SIU)에 따르면 용의자 션 워드(29)는 이날 오후 7시께 트럭을 몰고 현장에 나타나 회당 밖에 배치돼 있던 경찰관에게 샷건을 발사했다. 피격당한 경관이 대응 사격했고 뒤이어 도착한 다른 경관도 총을 쐈다. 이 과정에서 약 30발이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한 경관은 13년차 베테랑인 제프 스미스 순경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워드는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로 알려졌다. 당시 회당 안에는 신도 약 20여명이 예배를 보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유대인들은 안전하게 예배를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고,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도 "유대인들은 두려움 없이 안전하게 모일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회당을 특정해 노린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