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일 전 거래일보다 178.82포인트(2.66%) 오른 6894.23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4.94포인트(0.60%) 상승한 827.1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438억8000만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난 8일 이후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도 1조505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조592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6.42%, 삼성전자는 3.37% 올랐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강세를 보인 영향이 이어졌다.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불확실성이 걷히고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진정된 점이 투자심리를 살렸다.
다만 이번 반등이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원·달러 환율이 1383원대까지 오르며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여전한 데다, 한국은행도 연준의 긴축 기조에 맞춰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황 개선이 이어지는지가 이번 상승세의 지속 여부를 가를 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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