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30분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53.19포인트(2.17%) 내린 6898.45까지 밀렸다.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과 국제유가의 배럴당 100달러 돌파가 겹치며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 7051.64보다 12.79포인트(0.18%) 내린 7038.85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도 5.31포인트(0.64%) 내린 825.06으로 장을 열었다.

전날 뉴욕과 런던 시장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36% 오른 배럴당 101.21달러,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25% 오른 96.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7월23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고조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8%대로 올라섰고, 원·달러 환율은 1339~1341원 범위에서 움직였다.

이날 삼성전자(-1.67%), SK하이닉스(-1.29%), 삼성전기(-3.21%), LG에너지솔루션(-2.16%), 현대차(-1.55%), 삼성바이오로직스(-2.13%)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날 기관의 대규모 매수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3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7000선을 회복하며 7051.64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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