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4일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개장과 동시에 3%대 급락하며 6,600선까지 밀려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6,909.91) 대비 217.30포인트(3.14%) 내린 6,692.61에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낙폭이 223.70포인트(3.24%)까지 커지며 6,686.21을 찍기도 했다. 이후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낙폭을 줄여 오후 1시4분 현재 전장 대비 170.96포인트(2.47%) 내린 6,738.9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도 이날 14.37포인트(1.75%) 내린 806.27에 출발해 약세를 이어갔다.

급락 배경으로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5% 근접이 꼽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는 17~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86.3%까지 치솟았다. 이에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동반해 4조원대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 투자자만 홀로 매수에 나섰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47%, 5.4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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