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대 급락한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 전 거래일보다 2.5원(0.19%) 내린 133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340원대까지 올랐다가 오후 하락 전환
이날 환율은 장 초반 미국 인공지능(AI) 기술주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1340.5원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 1333.6원까지 밀렸다. 글로벌 달러 약세에 더해 월말을 맞은 국내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네고)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며 환율 하단을 눌렀다.
외국인 증시 이탈이 환율 하락 폭은 제한
같은 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6172억 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 챙긴 원화를 달러로 바꾸는 커스터디성 매수가 나타나면서 환율 하락 폭은 일정 부분 제한됐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