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다음 달 중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3자 정상회담을 가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동이 "우크라이나 문제 때문은 아니다"라며 "핵무기와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에 매우 긍정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월 APEC 계기 중국서 개최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중국 선전(深圳)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번 3자 회동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러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크렘린궁은 지난 7월부터 이 같은 3자 회동 구상을 제기해왔고, 푸틴 대통령은 최근까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두 차례 이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크렘린궁 대변인은 회동 가능성이 거론됐을 뿐 구체적인 일정이나 의제에 대한 합의는 없다고 밝혔고, 중국 외교부도 관련 정보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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