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또는 남미 지역에 미군 기지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이 군사기지 설치 여부를 묻자 "우리는 많은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상황이 좋다. 국민들은 행복하고 나도 매우 만족한다"며 "우리는 많은 석유를 들여오고 있고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네수엘라산 원유로 미국의 전략비축유를 채우겠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마두로 체포 9개월 만의 발언

이는 올해 1월 3일 미군 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이 체포된 지 9개월 만에 나온 발언이다. 마두로는 마약테러 등 혐의로 뉴욕으로 이송돼 재판을 받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지난달 콜롬비아 방문 중 미군 또는 공동 군사시설 설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해당국의 주권적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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