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에서 아일랜드산 위스키에 부과해온 10% 관세를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 소유의 골프장에서 열린 아이리시오픈 골프대회 시상식장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미국 행정부는 지난 4월 스코틀랜드산 위스키에 대한 관세를 먼저 철폐했으나, 아일랜드산 위스키에는 유럽연합(EU)산 주류에 적용되는 관세가 그대로 유지돼 왔다. 아일랜드 정부와 현지 주류업계는 스카치위스키와의 경쟁에서 불리하다며 관세 철회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미국은 아일랜드 위스키의 최대 수출시장이다. 이번 관세 철폐가 실제로 이뤄지면 현지 주류업계의 대미 수출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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