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복합문화공간 피크닉이 23일 미국 사진작가 데보라 터브빌(1932~2013)의 국내 첫 개인전 "분위기"를 개막했다. 전시는 2027년 2월28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미국 무스 컬렉션과 협력해 기획했으며, 빈티지 프린트와 콜라주 원본 102점, 새롭게 제작한 프린트 88점 등 약 200점을 선보인다.

터브빌은 헬무트 뉴턴, 기 부르댕과 함께 1970년대 패션 사진의 새로운 흐름을 이끈 작가다. 기억과 상상을 뒤섞어 장면을 연출하는 작업 방식으로 패션 사진의 관습을 깬 것으로 평가받는다.

터브빌은 자신의 작업을 관통하는 핵심 개념으로 전시 제목인 "분위기"를 꼽으며 "분위기는 손에 잡히지 않지만 결정적으로 중요한 무엇"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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