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술관 리움이 5일 개인전 '구정아: 우스모스(OUSSSMOS)'를 개막한다.

전시는 12월 27일까지 이어지며 M2 전시실과 로비, 고미술 상설전시실 등 미술관 곳곳에서 열린다. 1990년대 초기작부터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로 제작한 리움 커미션 신작까지 약 35점이 나왔다. 국내 미술관에서 열리는 구정아 개인전 중 최대 규모다.

향·야광·자석으로 채운 전시장

구정아는 향과 야광, 자석 등 눈에 보이지 않거나 감각으로만 인지되는 요소를 작품에 끌어들여온 작가다. 2024년 제60회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작가로 선정돼 전시장을 향으로 채운 작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리움 전시는 지난 30여 년간 쌓아온 작업 세계를 한자리에 모았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9일 오후 3시 김성원 리움미술관 부관장이 진행하는 큐레이터 토크가 열린다. 10월부터 12월까지는 비가시적 요소를 주제로 한 연계 강연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샤넬컬처펀드가 후원하는 퍼블릭 프로그램 '아이디어 뮤지엄'의 성과를 반영한 프로젝트 '내일 이후의 미술관'과 연계해 열린다. 디자인 스튜디오 슬기와 민, 건축사무소 플로라앤파우나가 협업했다. 같은 연작은 2025년 프랑스 루마 아를, 2026년 오스트리아 쿤스트하우스 브레겐츠에서 전시된 데 이어 리움에서 세 번째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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