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4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전시는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72일간 일반에 공개된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로, 오스트리아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 '고대 아폴로의 토르소' 마지막 구절에서 따왔다. 예술감독은 싱가포르 출신 시각예술가 호추니엔이 맡았으며, 박가희·브라이언 쿠안 우드·최경화 큐레이터가 협력했다. 본전시에는 43명(팀)의 작가가 참여해 설치·영상·퍼포먼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인다.

"변화는 광주에서 살아있는 역사"

호추니엔 감독은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주제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광주비엔날레의 두 가지 핵심 단어는 변화와 실천"이라며 "광주는 민주주의를 향한 투쟁의 역사를 지닌 도시로, 변화가 추상적 개념이 아닌 살아 있는 역사로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다양한 규모와 속도의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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