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1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준결승에서 이란을 77-51로 꺾고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전반을 36-24로 앞선 데 이어 3쿼터 종료 시점 61-37까지 격차를 벌리며 이란을 압도했다.

에이스 이현중이 26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양 팀 최다득점자에 올랐고, 3점슛 13개 중 7개를 성공시켰다. 이우석이 19점(전반에만 14점), 이정현이 11점, 여준석이 9점을 보탰다.

한국의 결승 상대는 같은 날 중국을 97-77로 꺾은 일본으로, 20일 오후 7시40분 격돌한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꺾은 바 있어 금메달을 놓고 다시 한 번 한일전을 치르게 됐다. 이현중은 "간절한 만큼 좀 더 냉정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며 "결승전이라고 안 하던 플레이를 하기보다 우리 팀이 맞춰온 농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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