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엑스박스(Xbox) 부문 구조조정이 게임 개발사의 프로젝트 방향을 크게 바꾸고 있다. 블룸버그(Bloomberg) 보도에 따르면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Obsidian Entertainment)는 신작 폴아웃(Fallout) 게임 개발에 착수하기로 결정했으며, 어보우드(Avowed)의 후속작을 포함한 여러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엑스박스 리셋(reset) 과정에서 전사적 감원 3,200명과 스튜디오 폐쇄를 단행했으며, 투자 방향을 "더 높은 우선순위 프로젝트"에 집중하도록 재편했다. 이에 따라 그라운디드(Grounded)와 디 아우터 월즈(The Outer Worlds) 등을 개발한 옵시디언도 구조조정의 영향을 받게 된 것이다.

폴아웃 시리즈는 2018년 폴아웃 76(Fallout 76) 이후 신작이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최근 폴아웃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호평을 받으며 3시즌 제작이 확정된 만큼,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시리즈의 공백을 메우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옵시디언의 조슈아 소여(Josh Sawyer) 스튜디오 디자인 디렉터가 신작 폴아웃 프로젝트를 지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