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광고형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시청자의 74%가 광고 시청 후 제품 검색이나 구매 등 브랜드 관련 행동을 취한 것으로 집계했다. 회사는 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국내 광고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하인드 더 스트림 2026' 행사를 열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행사에서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의 집중도가 광고 효과로 직결된다는 '주목도' 중심의 광고 전략을 제시했다. 시장조사업체 칸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광고의 도달률이나 총시청률보다 시청자의 '주목도'가 브랜드 효과와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광고 효과를 예측하는 데 더 정확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춘 넷플릭스코리아 광고 부문 디렉터는 「광고 시장은 얼마나 많이 노출됐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주목받았는지가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자체 광고 플랫폼 '넷플릭스 애즈 스위트'를 포함해 싱글 타이틀 스폰서십(STS)과 인터랙티브 비디오 광고 등 새로운 광고 상품을 확대 중이다. 내년에는 광고형 요금제 제공 국가를 현재보다 늘려 27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