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를 겪어온 중앙일보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10일 결정된다.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은 이날 중앙일보에 대한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를 서면결의 방식으로 개최했다.

금융채권자들은 1차 협의회에서 서면 결의를 통해 워크아웃 개시와 채권 행사 유예 여부를 결정했다. 협의회 안건에는 향후 채권자협의회 구성과 운영, 채권 행사 유예 대상 채권의 범위와 유예 기간, 외부 회계법인의 실사와 기업 존속 능력 평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의 워크아웃 개시를 위해서는 협의회 총금융채권액의 4분의 3 이상을 보유한 금융채권자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앞서 중앙일보는 지난달 하나은행에 워크아웃을 공식 신청하며 채무조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워크아웃이 개시될 경우 외부 회계법인의 실사를 거쳐 채무 조정과 자구 계획 이행 여부에 따라 경영권 변동 가능성도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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