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19일(현지시간) 이란 내 건설 중인 원자력발전소를 표적으로 공습을 감행했다. 이라크에서는 하루 앞선 18일 미군 1명이 사망했고, 쿠웨이트에서는 발전·담수화 시설이 이틀 새 두 차례 피격됐다. 이란은 지난 4월 체결된 정전 관련 양해각서(MOU)를 사실상 중단한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선박 공격이 발단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번 공습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과 민간 선원을 겨냥한 이란의 군사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14일 중재국들은 정전을 공식화하는 양해각서 체결을 발표하고 서명 60일 내 사태를 매듭짓기로 했다. 그러나 7월 들어 이란이 사전 승인 항로를 벗어난 상선 3척을 공격하면서 충돌이 재점화됐다.

미군의 공습은 지난 10여 일간 거의 매일 밤 이어지고 있다. 쿠웨이트군은 자국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방공망으로 요격했다고 밝혔으며, 요르단은 자국 인근에 대한 이란의 공격에 항의해 주재 이란 대사대리를 초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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