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구로구 개봉동 '개봉루브루'(295가구),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센트럴아르떼해모로'(123가구), 양천구 신월동 '한양LEEPS'(70가구) 등 3개 단지 488가구에 그친다. 같은 달 전국 입주 물량 1만1559가구의 4.2% 수준이다.
재건축·재개발 이주 4만9천가구 대기
국민일보가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에서 사업승인 이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거나 신청을 앞둔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모두 4만8921가구로 집계됐다. 관리처분인가와 이주까지 통상 3~6개월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 단지 상당수가 올해 하반기 이후 순차적으로 이주에 들어간다. 입주 물량을 크게 웃도는 이주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전월세 시장의 매물 부족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신규 공급 축소는 빌라(연립·다세대) 시장에서도 뚜렷하다. 서울 연립·다세대 준공 물량은 2021년 2만3389가구에서 지난해 4461가구로 80.9% 줄며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전셋값 상승과 매물 부족 시기에 새 아파트 입주는 신규 전세 매물 공급 역할을 맡게 된다"며 "입주 물량의 규모와 지역별 분포에 따라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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