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여름 콘서트 '싸이흠뻑쇼 SUMMERSWAG 2026'이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막했다. 공연은 16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며, 두 차례 모두 오후 6시에 시작한다.
흠뻑쇼는 공연 중 객석에 대량의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싸이는 과거 한 차례 공연에 약 300톤의 물을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흠뻑쇼에 사용하는 물은 지하수를 끌어다 쓴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뭄이 심한 시기마다 대규모 물 사용의 적정성을 둘러싼 의견은 엇갈려 왔다. 기후변화를 고려해 물 사용량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워터파크나 수영장 등 다른 시설과의 형평성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반론도 나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인 이날부터 17일까지 부산·울산·경남에는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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