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인 암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가 27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4~6월) 매출이 19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회사에 따르면 2분기 매출총이익은 3억1900만달러, 영업이익은 2억달러, 순이익은 1억7400만달러, 희석주당순이익(EPS)은 0.70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16.8%로 직전 분기보다 개선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주당순이익 0.47달러, 매출 18억1000만달러를 모두 웃돈 실적이다.

CEO "컴퓨팅·자동차산업 부문서 매출 기록"

케빈 엥겔(Kevin Engel) 암코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에서 "암코는 2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견조한 수익성을 냈으며 컴퓨팅과 자동차·산업 부문에서 매출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AI·고성능컴퓨팅(HPC) 관련 주요 고객 프로그램을 진전시켰다"고 덧붙였다.

암코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19억5000만~20억5000만달러, 매출총이익률 18.5~19.5%, 순이익 1억8000만~2억500만달러(주당 0.72~0.82달러)를 제시했다. 연간 설비투자 규모는 25억~30억달러로 예상했다. 다만 통신 부문은 하반기에도 부진이 이어지고, 메모리 시장 압박이 안드로이드 진영 스마트폰 판매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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