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대학이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 순위에서 미국 하버드대를 꺾었다. 학술지 네이처의 발행사인 스프링거 네이처는 지난 6월 10일 '2026 네이처 인덱스 리서치 리더스'를 공개했고, 저장대가 세계 2위에 올랐다. 하버드대는 10년 동안 내주지 않던 2위 자리를 처음으로 빼앗겼으며 3위로 내려섰다.

이 지표에서 최상위 저널에 게재된 논문의 실질적 기여도를 평가하는 방식을 따른다. 저장대의 상승은 중국의 과학 연구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세계 10대 연구기관 중 9곳을 중국 기관이 차지했으며, 1위는 중국과학원이 차지했다.

중국은 지난 30년간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연구 전략을 추진해 왔다. 다만 과거 '논문 공장'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 2020년 이후 내부 개혁을 추진했다. 연구 논문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자체 혁신을 통해 약점을 극복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