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7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부동산 정책 점검 2차 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3일 미국·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오후 3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7시간 30분에 걸친 1차 회의를 연 지 나흘 만이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1차 회의에서 주택 공급 부진이 '공급 절벽'을 불러왔다고 진단하고, 가용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동시에 행정·금융·재정·규제 완화 수단을 총동원해 공급 속도를 높이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한 바 있다. 이날 2차 회의에서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가 검토한 공급 확대 방안을 공유하고, 최종 대책 발표를 위한 세부 내용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세금 아닌 공급으로 집값 안정"
성기홍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전날인 6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세제로, 세금으로 집값을 잡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단기적 목적의 세제 개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국민들께 공급 문제까지 포함해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다만 구체적인 공급 물량과 지역, 발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차 회의 결과에 대한 후속 설명은 추후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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