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이 2019조8000억원으로 집계돼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섰다. 1분기 말보다 25조9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2021년 3분기 이후 4년9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연령대별 주택담보대출 통계에서는 20대의 평균 대출 잔액이 2억394만원으로 전분기보다 575만원 늘며 처음 2억원을 넘어섰다. 30대는 2억3419만원으로 전분기보다 409만원 늘었다.

신규 대출은 줄었지만 누적 잔액은 늘어

차주 1인당 신규 대출 취급액은 3414만원으로 전분기보다 128만원(3.6%) 줄어든 반면, 차주당 가계대출 잔액은 979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50만원 늘었다. 새로 받는 대출 규모는 줄었지만 이미 쌓인 가계 빚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신규 대출이 은행권으로 쏠리는 현상도 함께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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