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회계연도 3분기(4~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4% 늘어난 109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1087억달러를 웃돌았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02달러로 예상치 1.89달러를 넘어섰다.
아이폰 매출은 543억달러로 전년보다 22% 늘어 예상치 537억달러를 상회하며 3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서비스 매출은 307억달러로 12%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 312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팀 쿡 "반도체 공급 부족이 최대 변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첨단 반도체 생산능력 부족으로 일부 제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9월 분기 매출 성장률을 9~11%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약 12%를 밑도는 수준이다.
실적이 전반적으로 예상을 웃돌았지만 서비스 부문 부진과 보수적 가이던스에 투자자들이 반응하며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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