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7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어 현재 연 2.75%인 기준금리의 인상 또는 동결 여부를 결정한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국민총소득(GDI) 호조와 물가 상방 압력, 가계부채 증가 등을 근거로 한 인상론과, 7월 물가 상승세 둔화와 최근 주식시장 조정을 근거로 한 동결론이 시장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10월까지 기다려 얻을 수 있는 이득은 크지 않고 인상을 미룰 때 발생하는 비용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굳이 모험을 할 필요는 없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메시지만으로도 일정 수준의 긴축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점도표 3.50%·3.75% 등장 여부 주목
시장은 향후 6개월 내 두 차례 추가 인상으로 최종금리가 3.25%에 이를 가능성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대 관심은 3.75% 전망이 등장하는지와 3.50% 표가 얼마나 나오는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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