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7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7월 인상에 이은 두 달 연속 인상으로, 통상 인상 뒤 시장 반응을 지켜보던 관례를 벗어난 조치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선제적 통화정책 대응은 뒤늦은 대응에 비해 기대인플레이션을 조속히 안정시킴으로써 긴축 강도와 기간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성장 측면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례 벗어난 조치로 시장에 강한 신호"

신 총재는 "두 번 연이어 올리는 관례를 벗어난 조치를 통해 시장에 강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물가가 오르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시장에서는 이번 연속 인상을 긴축 사이클 본격화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