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기준금리를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달 16일 인상에 이은 연속 인상으로, 금리 인상 사이클에 들어선 이후 두 차례 연속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은 이날 함께 낸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제시했다. 지난 5월 전망치(2.6%)보다 0.7%포인트 높인 수치로, 2021년 5월 이후 최고다. 한은은 3분기와 4분기 실질 GDP가 전 분기 대비 각각 0.3%, 0.5% 성장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신현송 총재 "환율, 예년보다 여전히 높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원/달러 환율에 대해 "아직도 예년에 비해서는 높다고 판단한다"며 "통화정책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면 외환시장의 중심을 잡고, 그만큼 환율 안정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 근원물가 전망치는 올해와 내년 각각 2.5%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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