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7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달 16일 2.50%에서 2.75%로 올린 데 이은 두 달 연속 인상으로, 한은의 연속 인상은 2022년 11월과 2023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한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3.3%로 상향했다. 2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해 기존 전망을 웃돌았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이날 "거시경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래로 막을 것을 호미로 막은 것"이라며 물가와 집값, 환율 상승세를 조기에 차단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향후 6개월 네 차례 금통위 중 추가 인상은 한 차례 정도로 예상돼 당분간 속도조절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