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젠성 진장시의 신발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관영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전날 오후 12시 4분(현지시간) 공장 건물 화재가 발생해 오후 5시 40분경 주요 화세가 제어됐다. 최종 사망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공장 내에는 근로자를 포함한 239명이 있었다. 이 중 213명은 신속하게 안전 지역으로 옮겨졌고, 병원 이송이 필요했던 2명을 포함해 26명의 행방불명자 전원이 사망 상태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183명 규모의 인력과 35대의 차량, 항공 장비까지 동원해 구조 및 수색 활동을 펼쳤다. 건물 1층이 화재 발생 지점으로 판단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사고 직후 인명 구출, 부상자 의료 조치, 피해 가족 지원 등 전반적 대응에 집중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발화 원인의 빠른 파악과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추궁을 명령했다. 또한 올해 들어 각지에서 발생 중인 여러 중대 사고 사례를 언급하며, 각급 기관과 담당 부서들이 안전 운영 의무를 확실히 지키고 잠재적 위험들을 꼼꼼히 검토해 같은 유형의 재난을 차단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주문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는 현장 복구, 사고 수습, 2차 위해 차단이 우선임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발생 경위의 신속한 규명과 관련 법규에 입각한 책임 추적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진장시는 중국 내에서 신발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에는 7,000여 곳의 신발 관련 제조업체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중국의 주요 스포츠용품 브랜드들의 주요 생산지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