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정책성 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이 이달 17일 기준 652조261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조2918억원 늘어 연간 증가 목표치인 약 7조1100억원을 2000억원가량 웃돈 것으로 22일 집계됐다.

은행들은 지난달 가계대출 총량 규제 완화로 확보한 추가 대출 여력 2조7800억원을 한 달도 안 돼 소진했다. 5대 은행 중 2곳은 목표치를 크게 초과했고 2곳은 목표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대출을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781조5082억원으로 8월 말보다는 6110억원 줄었다.

한국은행은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연말 70%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이는 분모인 GDP 확대에 따른 착시 효과가 크다며 금융당국의 엄격한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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