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달 말 778조9791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보다 4조183억원 늘어 두 달 연속 4조원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17조9411억원으로 한 달 새 2조7955억원 늘었다.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이다. 집단대출은 148조2426억원으로 6531억원, 신용대출은 109조7533억원으로 1조829억원 각각 증가했다.
은행권에서는 주택 공급 부족 우려와 집값 상승 기대가 맞물리면서 대출 규제 강화에도 주택 구입 수요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1.5% 수준으로 제한하고, 2030년까지 가계부채 대비 국내총생산(GDP) 비율을 80%까지 낮추는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한 상태다. 관리 목표를 지키지 못하는 금융회사에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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