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4일 50대 여성 A씨(55)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거해 전날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9월 사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특정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사실이 아닌 범죄 혐의 내용을 세 차례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시글에는 「성매매 업소에서 마약을 복용하고 살인을 저질렀다」, 「뇌물을 수수했다」, 「성폭행을 저질렀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들은 각각 당대표나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을 역임한 인물들이다.
해당 정당이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경찰 수사가 개시됐다. 경찰은 2차 피해를 우려해 피해자의 구체적 신상 공개를 자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동체 질서를 어지럽히고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는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