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2026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7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8% 상승했다. 5월 3.1%, 6월 3.2%를 기록한 뒤 석 달 만에 다시 2%대로 낮아졌다.

전월 대비로는 0.2% 내려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석유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5.5% 올라 전월 상승폭(24.7%)보다 9.2%포인트 줄어든 영향이 컸다. 반면 경유는 21.5%, 파는 18.3% 올라 개별 품목별 상승세는 이어졌다.

근원물가는 31개월 만에 최고치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3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는 8월에는 지난해 실시된 휴대전화비 할인의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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