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26년 7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수출이 988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처음 월간 수출 1000억달러를 넘어선 6월(1022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수입은 26.5% 증가한 68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03억2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1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이 다시 증가세를 견인했다
7월 반도체 수출은 410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8.8% 급증했다. 6월(448억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400억달러를 돌파했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와 D램·낸드플래시 고정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도 41억2000만달러로 69.6% 늘어 3개월 연속 40억달러를 웃돌았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월 수출은 반기 초임에도 불구하고 900억달러대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관세와 비관세장벽 등 통상환경 변화에 우리 기업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