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8일 오전 9시4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 의원의 출마로 정청래 전 대표, 김민석 전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으로 이어지던 당권 경쟁 구도는 4파전으로 재편됐다.
고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청년의 내일을 밝히고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젊은 민주당', '하나되는 민주당'의 길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계파 논쟁에 빠진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며 "권력투쟁에 매몰돼 국민 삶과 무관한 논쟁을 반복한다면 총선 승리도, 정권 재창출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리더십 겨냥한 발언도
고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청래 전 대표의 당 운영 방식을 겨냥해 "당내 소통과 논의가 사라졌다.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의총장에서 '이거 당론이다' 하고 결정되면 끝이 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인인 저조차도 뉴스를 보고 알아야 하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부동산 정책으로 대법원·대검찰청 이전을 통한 서울 요충지 주택 공급 부지 확보와 종합부동산세 폐지를 포함한 세제 개편을 제시했다. 당 혁신안으로는 중앙당과 시·도당 주요 당직 일부를 청년에게 개방하는 '청년 당직 할당제'와 당원공론화위원회 도입을 공약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지난달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직 사퇴를 선언하며 연임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고 의원은 현재 거론되는 당권 주자 중 유일한 40대이자 여성이다.
자료
-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708000469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707_0003699168
-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08010002821
-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79048
- https://www.insight.co.kr/news/561973
- https://www.huffingtonpost.kr/article/258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