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6으로 전월 대비 2.1포인트 상승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CCSI는 100을 웃돌면 소비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으로, 지난 4월(99.2) 이후 5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다.

세부 지수별로는 가계수입전망이 전월보다 2포인트 오른 102, 현재경기판단은 4포인트 오른 83을 기록했다. 반면 6개월 뒤 금리 수준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는 금리수준전망CSI는 3포인트 상승한 128로 2023년 10월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25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석 달째 같은 수준이었다.

한은은 반도체 수출 호조가 소득 기대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 김세용 과장은 "반도체 수출 호조가 설비투자로도 이어지고 소비 개선으로도 이어지면서 소득여건 개선으로 파급되는 영향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득여건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아니고 주식시장 상황이나 중동 전쟁이 터지면 심리는 굉장히 빠르게 식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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