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21일 발표한 '9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714억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3% 증가해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존 최대치였던 올해 6월 617억 달러보다도 97억 달러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46억1000만 달러였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484억4300만 달러로 26.7% 늘었고, 무역수지는 229억6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8억2800만 달러)의 12.6배로, 올해 월별 1~20일 통계 가운데 가장 큰 흑자 규모다.
반도체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수출 증가를 견인한 품목은 반도체였다. 이 기간 반도체 수출액은 341억2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59.4% 급증하며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7.8%로 1년 전보다 24.1%포인트 높아졌다. 석유제품과 승용차 수출도 늘었다. 국가별로는 대만(128.5%), 미국(118.0%), 중국(113.8%) 수출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연간 누계로도 수출 호조가 이어졌다.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누적 수출액은 7649억9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0% 늘었다. 누적 무역수지 흑자는 2255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21억6300만 달러)의 5.4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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