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를 80억~100억달러(약 11조~14조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협상은 진행 중이며 인수 금액은 변동될 수 있고 무산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된 회사로, 애플 반도체 설계를 이끌었고 테슬라 자율주행 칩 개발도 총괄했던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다. 이 회사는 개방형 명령어집합 RISC-V 기반 AI 반도체를 설계한다.

이번 인수는 퀄컴이 스마트폰 칩 사업을 넘어 AI 하드웨어·데이터센터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확정된 39억달러 규모의 모듈러 인수까지 더하면 퀄컴이 엔비디아에 의존하지 않는 AI 인프라 확보에 투입하는 금액은 140억달러를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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