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AI보안연구소장)는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기조연설에서 "2018년 2.3년이 걸렸던 취약점 대응 시간이 2026년 3시간으로 붕괴됐다"고 밝혔다. 프런티어 AI 모델의 등장으로 8년 만에 대응 속도가 약 6700배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이날 기조연설 제목은 '프런티어 AI 시대, 정보보호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었다.

공격과 방어 모두 AI가 좌우하는 시대

이 교수는 "2028년에는 대응 시간이 분 단위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AI 자체가 새로운 공격 표면이 됐다"며 AI 기반 취약점 패치 자동 생성 등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AI 보안 위협 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 통신업계에서는 KT가 정보보호 투자 규모와 내부 전문인력 수에서 통신 3사 중 최고 수준이라고 밝히고, 7월 한 달간 '정보보호 주간'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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