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지난 2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부문 호실적에도 2026년 자본지출(설비투자) 전망치를 최대 2050억달러로 상향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급락했다. 실적발표 후 이어진 애널리스트 콘퍼런스콜에서도 주가는 추가로 4% 넘게 더 빠졌다.

알파벳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투자 확대 여파로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5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가 현금 창출 속도를 웃돌고 있다는 의미로, 대규모 AI 투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지는 배경이 됐다.

MS·메타 29일, 아마존·애플도 이번주 실적 발표

이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플랫폼스는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나란히 2분기(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아마존과 애플도 이번 주 안에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의 AI 투자 규모와 수익화 성과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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