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지난 5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15억달러(약 16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하루 뒤인 6일 캐나다 토론토의 AI 추론 반도체 스타트업 타알라스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에 맞설 AI 반도체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AMD의 2분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67억달러로 전년 대비 107% 늘며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했다.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은 1.66달러, 설비투자는 8억800만달러였다. AMD는 3분기 매출을 130억달러 안팎(±3억달러)으로 예상했다.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로 늘며 기록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거둔 뛰어난 분기였다"며 "EPYC 수요가 가속화하고 인스팅트 GPU 배치가 확대되는 가운데 헬리오스 램프업이 시작되며 하반기에도 강한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 설립 타알라스, 모델 가중치 칩에 직접 새겨 추론 최적화

2023년 설립된 타알라스는 AI 모델의 가중치를 반도체에 직접 새겨넣어 범용 아키텍처의 연산·메모리 병목을 줄이는 기술을 보유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규제 당국 승인을 거쳐 4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밤시 보파나 AMD AI그룹 수석부사장은 "타알라스의 기술과 세계적 수준의 엔지니어링 팀이 차별화된 추론 성능과 효율성으로 AMD의 AI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비사 바이치 타알라스 최고경영자는 "AMD 합류로 혁신을 가속화할 규모와 엔지니어링 자원, 글로벌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