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11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최소 30%를 성과급으로 공유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14일부터 18일까지 매일 4~7시간씩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앞서 'n% 성과급' 요구가 의무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지침을 냈지만, 현장에서는 이를 둘러싼 노사 간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 조선업계에서는 실적 개선에 따른 성과 배분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다른 사업장으로 번질지 주목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의 부분파업은 이달 들어 전국 곳곳에서 확산하는 노사 쟁의 흐름과 맞물려 있다.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이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파업 강도를 순차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자료